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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구호현장에서 피어나는 그리스도의 사랑

등록일2023-03-29

조회1652

'튀르키예 지진피해 현장을 가다' 두번째 시간입니다. 지진 피해로 오갈 곳 없는 이재민의 대다수가 최대 피해지역인 안타키아와 사만다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앵커: 예장합동 GMS구호팀도 이곳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고 소외된 지진피해 난민들의 긴급구호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하광희 기잡니다.

안디옥교회가 자리 잡았던 안타키아의 지진피해 현장입니다. 인적은 고사하고 언제 무너질 지 모를 건물들만 아슬아슬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타키아를 관통해 긴급구호팀과 사만다 베이스캠프를 찾은 GMS 박재신 이사장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담한 현실"이라며 "한국교회 성도들이 튀르키예를 위해 지속적인 위로와 격려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INT 박재신 이사장 / 예장(합동)총회 GMS세계선교회
오늘 우리가 현장을 방문해서 최선을 다해서 이분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것이고 이소식이 한국교회에 전해지면서 계속해서 성금과 기도가 아울러서 모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현지 GMS선교사들은 한국교회가 마련한 성금으로 보다 소외된 지역을 찾아 재난 구호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만다 베이스캠프에 모인 지진 피해 난민들도 한국교회의 구제 사역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현지 선교사들을 도와 구호물자 후송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어 캠프를 출발해 구호팀이 찾은 현장은 시리아 접경에 위치한 교제네 마을. 산골마을인 탓에 그 동안 구호단체의 손길이 뜸해 오랜 만에 도착한 구호 물자를 받으려는 마을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생필품 하나라도 더 받으려는 인파 속에 GMS구호팀의 손길도 더욱 바빠집니다. 추위와 굶주림 등 2차 재난과 힘든
사투를 벌이는 상황이지만 계속되는 재난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만은 잃지 않았습니다. 

INT 데이비드 / 튀르키예 난민
신이 당신들과 함께 하길 바랍니다 당신들에게는 이런 사고가 없기를 빕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INT 박재신 이사장 / 예장(합동)총회 GMS세계선교회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와서 나눠줬으면 좋겠는데 한계가 있고....

GMS선교사들과 함께 찾은 이 산골마을에 한국교회의 사랑이 배달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하타이 사만다에서 CTS뉴스 하광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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