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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청도 성지’ 가속화 ③ “유일한 기도제목은 마을이 더 이상 미혹되지 않는 것”

등록일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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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경북 청도 현리마을은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결의한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 씨가 태어난 곳이자, 신천지가 성지화 작업을 활발히 하고 있는 장소입니다.

앵커 : 25년째 현리마을 지역사회를 섬기며, 신천지로부터 마을을 수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목회자가 있습니다. 청도 무지개교회 황금옥 목사를 만났습니다. 이현지 기자입니다.

교주 이만희 씨가 태어난 곳이라는 이유로 신천지가 성지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경북 청도 현리마을.

무지개교회 황금옥 목사는 1999년부터 이곳 현리마을에서 사역하며 어르신 이미용 봉사와 경로잔치 등으로 마을 어르신을 섬겨왔습니다.

황 목사는 25년 목회 생활동안 신천지가 마을을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해 힘써왔지만, 가끔은 자신의 활동이 하무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황금옥 목사 / 청도 무지개교회, 예장(통합) 총회]
보조받은 것도 없고 후원받은 것도 없고 우리에게 주어진 거기 환경에서 동네 어른들하고 같이 여기까지 살았는데 신천지가 지금 여기까지 오니까 좀 황당합니다 어쩔 때는 제가 너무 초라해요

현리마을은 이만희 교주가 태어난 곳이자 가묘가 위치한 곳으로, 신천지의 ‘청도 성지화벨트’ 핵심 지역입니다.

신천지는 마을 인근 토지를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천지 교도가 아예 마을에 상주하며, 지역사회에서 활동반경을 넓혀가는 일도 생겼습니다.

황금옥 목사는 점점 교회가 설 자리가 좁아질까 걱정이 큽니다. 교회와 신천지가 번갈아가며 마을 어르신 이미용 봉사를 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황금옥 목사 / 청도 무지개교회, 예장(통합) 총회]
(현리마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신천지가 물질이나 인력이나 동원을 해가 이렇게 하니까

올해로 92세인 이만희 교주. 고령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항간에는 이 씨의 건강이상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황금옥 목사는 “이만희 교주 사후 이후 신천지의 현리마을 성지화 작업이 급격화 할 것”이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황금옥 목사 / 청도 무지개교회, 예장(통합) 총회]
여기(현리마을)는 뺏기면 안 돼요 왜냐하면 이만희 교주 출생지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만희 교주가 죽게 되면 (신천지가) 막 밀고 들어올 거거든요 정말 말 그대로 성지 그것까지는 우리가 막아야 되겠고

25년째 현리마을 주민과 동고동락하며 어르신 이미용 봉사와 경로장치로 섬겨온 무지개교회 황금옥 목사.

황 목사의 기도제목은 “청도의 어르신들이 신천지에 미혹되지 않는 것” 단 한가지입니다.

[황금옥 목사 / 청도 무지개교회, 예장(통합) 총회]
청도의 어른들이 청도 군민의 자부심을 가지고 이단 사이비 종교에 매혹되지 않고 청도의 맑은 물이 흐트러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그런 소망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CTS 뉴스 이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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