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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청소년을 열방 품는 크리스천 리더로

등록일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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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10여 년 넘게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섬겨온 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 국내 고려인 청소년을 위한 엔젤프로젝트 진로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앵커 : 고려인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크리스천 리더로 세우기 위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열렸다고 하는데요. 최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국내에 살고 있는 고려인은 약 10만 명, 그 가운데 10%는 청소년입니다. 이 청소년들의 약 95%는 하나님을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많은 고려인 청소년들은 한국어 잘 구사하지 못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방과 후 방치된 청소년들이 많아 탈선의 우려도 있습니다.

이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해 온 열방을 품는 크리스천 리더로 세워고자 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 나섰습니다. 지난해 여름 TDLA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고려인 청소년 엔젤프로젝트’ 여름방학특강을 진행했고, 지난 15일부터 26일에는 겨울방학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인천, 안산, 김포지역 7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한국어와 영어교육, 상담, 진로탐방 등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특강 마지막 날에는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방송국, 서울대를 견학했습니다.

[윤안나 학생 / 인천시 서구]
기억에 남는 건 한국어 수업인데요 거기서 동갑인 친구들이랑 그리고 그 후배들과 이렇게 친해질 수 있어서 되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학교 친구들에게 한번 참여해보라고 이렇게 초대해서 같이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한예 학생 / 경기 김포시]
교육과정에서 우리는 서로의 꿈을 나누며 서로를 지원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어요 또한 교수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는 저를 영감으로 채웠습니다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이 프로그램 덕분에 우리는 함께 축복받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12일 동안 열린 이번 특강에는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들과 학생들이 사랑과 헌신으로 섬겼습니다.

[박형진 교수 /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선교학]
청소년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꿈인데 이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그런 꿈을 좀 이렇게 북돋아 줄까 어떻게 하면 이 아이들을 격려해줄까 하는 그런 쪽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고요 앞으로도 우리가 그러한 일을 도울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됐습니다

마지막 날 만찬에서 기독교선교횃불재단 유승현 원장은 “TDLA프로그램은 여러분이 하나님 안에서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준비했다”며, “이 땅에서 하나님이 주신 꿈과 희망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유승현 원장 / 기독교선교횃불재단]
여러분이 TDLA프로그램을 통해서 각자의 재능과 비전을 발견하고 이 사회에서 잘 정착하고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횃불 재단 또한 앞으로도 계속해서 여러분의 희망찬 한 걸음에 함께할 것입니다 진심으로 여러분을 응원하고 사랑합니다

기독교선교횃불재단은 사각지대에 있는 디아스포라 다음세대들을 위한 섬김 사역을 더 확산시켜나갈 계획입니다. CTS뉴스 최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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