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각 지역별 소식입니다. 새벽기도는 한국 교회를 지키는 힘이지요. 강원도 철원에서도 기도의 불씨를 뜨겁게 이어가는 교회가 있습니다.
앵커 : 철원감리교회 다니엘 기도회를 강승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동이 트기 전 새벽. 봄이 오고도 아직 쌀쌀한 날씨지만 교인들이 하나둘씩 교회로 향합니다. 이른 시간에 피곤할 법도 하지만, 성도들의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유기성 장로 / 철원감리교회]
한 2~3일 동안은 좀 힘들었지만 그게 습관이 되다 보니까 그냥 적응이 됐고 성도들을 영접하면서 그 기쁨도 많이 있었습니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은 철원감리교회 다니엘 기도회. 21일 간 이어진 기도회에는 전 교인의 70%가 참석해 기도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10년 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은 교인들도 많습니다.
[곽영준 목사 / 철원감리교회 담임]
(다니엘 기도회는)3주 전 주일 새벽부터 시작을 해서 부활절 전날 토요일까지 항상 마치는 걸로 이렇게 해서 처음에는 한 100여 명 참여하다가 지금은 매일 300명씩 참여하는 시골 지역에서 놀랍죠 그래서 연인원 6,300명이 참여하는 그런 다니엘 기도회로 발전해 왔습니다
이렇게 기도의 제단을 쌓아 온 교인들을 위해 철원감리교회에서는 수료식을 열었습니다. 완주자에게는 메달 수여와 함께 성경책 등 선물을 증정했고 간증을 통해 새벽기도의 감동을 함께 나눴습니다.
철원감리교회 성도들의 새벽기도 출석률이 높은 이유에는 말씀의 힘이 있습니다. 매년 새로운 주제말씀으로 채워진 기도회를 통해 성도들은 영적인 성장도 함께 경험합니다.
[고은희 권사 / 철원감리교회]
(담임 목사님께서)성경 한 절 한 절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성막으로 하나님의 예수님의 대속과 구원의 사역을 보여줬다는 그 의미를 (다시 깨닫는 은혜의 시간이 됐습니다)
기도를 향한 교인들의 사명감도 남다릅니다. 특별히 전교인이 합심하는 외침기도 시간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합니다.
[곽영준 목사 / 철원감리교회 담임]
우리 교회가 철원에 있잖아요 이 분단된 나라의 접경 지역이잖아요 이 접경 지역에 우리 교회가 있고 제가 있다는 걸 사명으로 여겨요 그래서 우리 주변에 일본 중국 북한 남북 통일 문제 우리 문제 한국 교회 문제 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새벽기도를 통해 철원감리교회 교인들은 말씀과 은혜로 무장하며 기도의 불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CTS뉴스 강승수입니다.
매월 04일 보유하신 5,000달란트가 월정액으로 소진 됩니다.
보유하신 달란트가 모두 소진 되면 유료 결제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PC+모바일
프리미엄 자료실 이용권
[CTS 아카이브] 유료 콘텐츠 시청
이용기간 : 2024-05-04 ~ 2024-06-04(1개월)
다음 자동 결제일202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