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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더 깊이 복음 안으로, 더 멀리 세상 속으로 –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

등록일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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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로잔 대회가 2024년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한국 서울(송도)에서 열립니다. 1974년 스위스 로잔에 모여 세계복음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발표한 로잔 언약 (The Lausanne Covenant), 1989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 2차 로잔 대회에서 발표된 마닐라 선언,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제 3차 대회에서는 21세기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기독교 선교가 당면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들이 제시된 케이프타운 서약을 채택하였습니다. 2024년에 열리는 제 4차 로잔 주제는 "Let the Church Declare and Display Christ Together!"(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입니다. 해외에서 5000명의 참석자, 한국에서 3000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여합니다. 4차 대회는 모든 사람을 위한 복음, 다극화된 선교적 영역을 조망하며 전략을 제시하는 선교대회, 복음을 향한 열정을 사도행전적 교회의 삶으로 증명하도록 도전하는 선교대회, 우주적인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비전은 연합해야 함을 인정하는 겸손의 대회, 다음세대 선교의 로드맵을 만드는 대회가 될 것입니다. 전체 일정에 사도행전 성경강해가 진행됩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국교회는 초교파적으로 말씀 네트워크(Network Of Witness)를 구성하고, 한국교회에 말씀 부흥을 꿈꿉니다. 말씀 네트워크는 갈급한 필요와 준비된 자원을 연결시키는 파이프라인이 될 것입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동역을 원하는 교회들이 40주 동안 사도행전을 본문으로 선교적 사도행전 설교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지금 지역별로 콘퍼런스를 열고 있습니다. 초교파적으로 10명의 집필진이 매주 3편의 설교 본문과 영상 자료를 제공합니다. 설교를 위한 말씀 나눔 소그룹 프로페짜이(prophezei)를 조직하여 온라인, 오프라인을 망라한 목자자들의 연구모임과 나눔을 통해 말씀을 공동으로 증언합니다. “더 깊이 복음 안으로, 더 멀리 세상 속으로”라는 주제 아래 말씀을 연구합니다. 복음 안으로 더 깊이 들어 갈수록 우리는 세상 속으로 더 멀리 보냄을 받습니다. 초교파적이면서 전 세계적인 교회 운동과 보조를 맞추면서 ‘복음을 선포하는 교회, 복음을 살아내는 신자’로 지속가능한 교회를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예수의 복음만이 우리를 살립니다. 우리는 그 복음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나의 구원자일 뿐 아니라, 온 세상의 구주이시기 때문에, 예수를 주로 믿는 믿음은 우리의 시야를 “땅 끝”까지 향하게 합니다. 복음 안으로 더 깊이 들어 갈수록, 우리는 세상 속으로 더 멀리 보냄을 받습니다.

예수님은 평생 두 길을 걸으셨습니다. 매일 하나님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셨고, 매일 세상 속으로 더 멀리 나아가셨습니다. 광야로의 물러남과 도시로의 나아감이란 영적 리듬을 따라 사셨습니다. 우리도 이런 리듬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더 멀리 세상 속으로 갈 수 있는 힘은 더 깊이 복음 안으로 들어가는 삶에서 나옵니다. 매일 은혜 안으로 들어가는 예배자가 각 영역에서 선교적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말씀을 붙들고 주야로 묵상하는 이가 세상이 제기하는 과제에 책임 있는 응답을 할 수 있습니다. CTS 칼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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