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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연중기획 [다음세대가 희망입니다]⑫ - “가사와 돌봄 여성부담 여전”

등록일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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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조사를 보면 ‘남성은 생계를 부양하고 여성은 자녀양육을 해야한다’는 전통적 성역할 고정관념이 많이 완화됐습니다.

앵커: 하지만 실제 생활 속에서는 여전히 그 차이가 컸습니다. 김인애 기자의 보돕니다.

남성은 생계 부양, 여성은 자녀 양육. 전통적인 성 역할의 고정관념은 과거에 비해 많이 완화됐습니다.
최근 정부의 양성평등실태조사를 살펴보면 ‘가족의 생계는 주로 남성이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은 42.1%에서 29.9%로 낮아졌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더라도 자녀에 대한 주된 책임은 여성에게 있다’는 응답은 53.8%에서 17.4%로 대폭 줄었습니다.

반면, 사회 전반 양성평등 수준에 대해 청년층 중심으로 성별 인식격차가 존재했습니다.
20,30대 여성 70%는 ‘우리 사회가 여성에게 불평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0대 남성 40.7%, 20대 남성 29.2%, 10대 남성은 31.5%가 이에 동의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육아를 병행하는 이른바 워킹맘들 역시 현실이 인식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부부간 역할 분담 가운데 가사 돌봄을 ‘전적으로 또는 주로 아내가 부담한다’는 답변은 70%에 달했습니다. 반면 주로 남편이 부담한다는 응답은 4.2%에 불과했습니다.
하루시간 활용에서 일하는 시간은 남성이 여성보다 2.4시간 길었습니다. 하지만 가사시간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1.6시간, 돌봄시간은 0.8시간 길었습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최근 제3차 양성평등기본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공정한 노동환경 조성’, ‘돌봄안전망 구축’, ‘폭력피해지원과 성인지적 건강권 보장’, ‘양성평등 문화 확산’, ‘양성평등정책 기반 강화’ 등 5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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