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초저출생 시대, ‘대안적 돌봄시설’ 국회 토론회 “교회를 돌봄 공간으로”

등록일2023-09-18

조회1848

앵커 : 저출생 극복 방안 가운데 하나로 ‘대안적 돌봄 시설’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지역 거점 기관을 활용하자는 건데요.

앵커 : 18일 국회에서는 관련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현지 기자입니다.

교회 시설을 아동 돌봄에 활용하자는 입법 청원 서명운동이 참가자 25만 명을 넘겼습니다.

CTS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는 18일 서명지를 국회에 전달했습니다.

전달식 후에는 국민의힘 이채익,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의 주최로 국회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INT 이채익 의원 / 국민의힘
오늘 국회에서 저출생 시대의 아동 돌봄을 위한 대안적 돌봄 시설 구축 방안 토론회가 이렇게 열리게 된 것을 매우 시적절하고 정말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INT 김회재 의원 / 더불어민주당
우리나라 전국 3천 5백여 개의 읍면동 중에서 아동 돌봄 시설이 없는 곳이 한 560개 정도가 됩니다 초저출생 시대의 문제점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대안적 돌봄 체제 구축을 위한 토론을 하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행사주제는 대안적 돌봄 시설 구축방안입니다..

대안적 돌봄시설이란 아동 돌봄 영역을 지역 거점 기관으로 확대하자는 뜻입니다.

현재 우리 정부는 지역아동돌봄센터나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활용해 부모들의 자녀 양육을 지원하고 있지만, 농어촌 지역 등에서 돌봄 부족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안적 돌봄 시설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아주대 최진호 명예교수가 좌장에 나선 가운데,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장헌일 원장, 신한대 임원선 학장,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이경은 경남본부장, 유원대 안광현 교수가 발제했습니다.

발제에서는 지역사회에 있는 민간 자원을 활용해 ‘대안적 돌봄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입법 청원을 통한제도 유연화가 필요하다는 내용도 언급했습니다.

대안 돌봄 시설로는 종교기관을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또 현재 실시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고,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방과 후 서비스를 전문 민간기관이 운영하도록 법제화하자는 방안도 언급했습니다.

특히 교회의 경우 별도의 설비가 필요 없이 아동 돌봄 시설을 운영할 수 있단 것이 장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일요일마다 교회학교를 운영하기 때문에, 평일 아이들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이미 마련되어 있다는 겁니다.

또 종교시설이 지역 곳곳에 존재하고 있단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종교기관이 돌봄 시설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우려사항도 분명히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종교 지도자나 종사자에 대한 기초 교육의 필요성도 언급하며 열띤 토론회를 이어갔습니다.

토론회장은 참석자로 가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각계 각층의 참여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각각 축사로 함께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기독 언론사인 CTS와 CBS가 공동 주관하며, 기독교계 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감경철 회장 / CTS기독교TV,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장
국가를 위해서 하는 일이니까 단순하게 우리가 종교를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니고 우리 모두를 위해서 하는 일이니까 여러분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불신자와 성도들 관계없이 함께 이 운동에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뜨거운 관심 가운데 대안적 돌봄 시설 구축방안을 논한 이번 국회 토론회.

토론회에서 종교시설을 돌봄 사각지대 해결책으로 제시하면서, 교회 시설 아동돌봄 법제화도 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CTS 뉴스 이현지입니다.

더보기

시리즈

더보기
상단으로